서울 불꽃축제 처음으로 안산에서 바라봤어요.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불꽃축제가 여의도에서 열렸습니다.

해마다 쌀쌀해 질때쯤 열렸는데 펑펑 터지는 커다란 불꽃을 바라볼때면 기분이 좋아지기도 해요.ㅋ

오래전에 여의도에서 본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시간이 되면 보러가곤 했어요.

사람이 점점 늘어 작년에는 여의도를 피해 이촌에서 바라봤는데 그곳도 사람이 많더군요.

올해는 서대문구에 있는 안산으로 올라가 봤습니다.

처음으로 가봤는데 거리감이 있어 웅장한 폭발음이 잘 와닿지는 않지만 야경과 함께 보기에 괜찮은것 같아요.

열심히 등산을 하고 땀이 식을때쯤 첫 불꽃이 터지기 시작했는데...

산이 몸시 춥더군요. 산이어 그런것도 있겠지만 오늘 토요일을 기점으로 저녁 날씨가 확 바꿘것 같아요. 춥춥..

지금 집에 들어온 이 시간에도 바깥에 바람이 많이 부는것 같아요.


불꽃을 보러 안산 꼭데기 봉화대까지는 올라가지 않았구요. 봉화대 오르기전 확트인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 자리를 잡았어요.

거진 시작시간이 가까워져 도착했기 때문에 올라가면 더 좋은 자리가 있을지도 모르겠고 다시 내려와야 할지도 모르니 그냥 잘보인다 싶은 위치에 바로 앉았어요.

사진을 제대로 건지진 못했지만 어째든 안산에서 바라본 2016 서울 불꽃축제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