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탄핵이 가결된후 다음날 있었던 12월 10일 촛불 집회입니다.

청와대로 부터 100미터까지 행진이 허용된 상태에서 경찰의 차벽이 있는 가장 가까운 곳까지는 처음 가봤어요.

지난 6차 촛불때는 사람이 많이 가까이 근접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 7차때는 경복궁 담장을 따라 차벽이 설치된 바로 앞까지 갈 수가 있더군요.

들어가는 사람, 나오는 사람 이렇게 질서가 잘 유지 되었기 때문일거에요.

군데 군데 외국인도 관광의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위에 같이 참여를 하기도 했어요.

경찰이 있는 차벽까지 둘러보고 나오는 길에 폭죽을 터뜨리며 퇴진을 요구하는 함성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렇게 성숙한 국민들이 가진 주권은 병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대통령과 국회를 질책하는 진정한 힘의 모습이라 생각됩니다.

국가는 조속한 시일내에 정확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국가의 안정을 위해 움직여야 할 것입니다.

어제있었던 6차 촛불 집회에서 우리 국민이 만든 촛불 파도를 저장해 봤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사람들의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장관이네요.

탄핵소추의 사유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의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라고 선언하고 있다.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직접 선거를 통하여 권력을 위임받은 국가의 원수이자 행정부의 수반으로서 헌법을 준수하고 수호할 책무를 지며 그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해야 한다(헌법 제66조 제2항, 제69조). 이러한 헌법의 정신에 의하면 대통령은 '법치와 준법의 존재'이며, "헌법을 경시하는 대통령은 스스로 자신의 권한과 권위를 부정하고 파괴하는 것"이다.(헌재 2004. 5. 14. 선고 2004헌나1 결정).

헌법 제65조 제1항은 대통령이 그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는 국회는 탄핵의 소추를 의결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직무집행에 있어서 헌법과 법률을 광범위하게 그리고 중대하게 위배하였다.

-이하 생략-

박근혜_탄핵소추안_전문.pdf

남아프리카 프리미어 리그에서 극장 골이 나왔네요.ㅋㅋ

그 주인공은 Baroka FC 의 Masuluke Oscarine 골키퍼 입니다.

Baroka FC는 남아프리카 리그 중하위 팀으로 이날 Orlando Pirates 과 홈경기를 치뤘습니다.

0-1로 뒤지고 있었고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습니다.

후반전 연장시간이 흘러가고 95분이 지나 휘슬만 울리면 끝나는 무렵 코너킥을 얻은 Baroka FC.

코너킥을 마지막으로 경기는 끝이 날것이 분명하여 골키퍼까지 상대 진영으로 투입시켰습니다.

코너킥으로 시작된 공은 골대 근처로 날아 왔고 Pirates 팀 골키퍼가 먼저 쳐냈습니다.

이 쳐낸 공은 패널티킥 존을 벗어나려 하고 있었고 Baroka 골키퍼가 따라가 스텝을 밟더니 그대로 오버헤드 킥!

골대쪽으로 향하던 공은 정말 예술적으로 골대구석을 통과하여 골이 되었어요.

이 골로 경기를 1-1로 마무리하며 팀의 패배를 막았습니다.

Baroka FC, Masuluke Oscarine 골키퍼의 인생골이 틀림 없겠네요.

Musuluke는 16살때까지 포지션은 스트라이커 였습니다. 현재 23살인 그는 골키퍼가 되어있죠.

인터뷰를 통해 "연습조차 하지 않은 상황에서 그 순간이 닥치자 몸이 반응했고 정확하게 슛팅이 되었다" 라는 식으로 자기자신의 골이 놀랍다며 흥분을 금치 못했어요.

이전 공격수로 역할을 하며 공 차는 방법을 알고 있었기에 가능했겠지요.

청와대가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팔팔정을 구입한 이유가 "아프리카 순방시 고산병을 치료하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니...

고산병을 치료하려면 고산병 전문약을 들고 가야지 비아그라 하면 그 효능이 잘 알려져 있는 지금. 국민에게 이상한 변명을 둘러대는 모양새가 참 어이가 없군요.

순방을 출발하기 전 준비하고 가는 상황에서 대체품을 구입해 간다는 말 자체도 이상하고, 고산병 전문 의약품이 있음에도 굳이 발기부전 치료제를 구입했다는 것은 뭘 말하고자 하는것인가.. 정말 듣는 사람을 바보로 알고 내 뱉은 말인것인가..

비아그라. 하야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