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유명한 편지. 아인슈타인-실라르드 편지


뉴스룸에서 짤막하게 나왔던 오늘 8월 2일에 대한 내용중 하나입니다.

아인슈타인-실라르드 편지이죠.

초안은 실라르드가 쓰고 아인슈티인이 교정을 보고 서명을 하였다고 하네요.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기 한달전입니다.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온 유대인 과학자 실라르드는 아인슈타인에게 독일이 핵분열에 성공하였으며 연쇄반응을 위한 실험에 몰두하고 있음을 알리고 위험성 높은 새로운 폭탄을 개발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루즈벨트 대통령에게 편지를 전달했고,

그 내용은 나치 독일보다 먼저 핵폭탄 개발이 필요함을 담고 있었습니다.

과학자들과 육군은 핵개발을 위한 '맨허튼 계획'이 시작되었고.. 후에 빠른 연구진행을 촉구하기도 합니다.



나치의 핵연구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작된 미국의 핵개발은..

결과적으로 미국의 핵개발 성공과 독일의 핵개발 실패로 갈라졌고

이 핵무기인 원자폭탄은 독일이 아닌 다른곳에 쓰이게 되지요.



그땐 아인슈타인 자신이 내세운 질량-에너지 등식인 E=MC^2이 이 신형폭탄에 적용되는지 모르고 적은 내용인 것일까요..



후에 핵폭탄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미 개발되어버린 신형 폭탄을 사용하지 말것을 거듭이야기 했지만..

이 신형 무기인 원자폭탄은 일본 본토에 실제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진짜 위력을 전세계가 알게 되었습니다.